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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관찰
글쓰기 시간에 하는 생각
글쓰기가 안될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글쓰기 시간에 방황하는 것은 ‘딱히 쓰고 싶은 건 없는데 쓰고 싶기는 한’ 마음 상태 때문이다. 생각해 보면 하고 싶은 말들이 숨어 있기는 할 텐데 그런 말이 잘 떠오르지는 않는다. 가끔 어떤 말들이 언뜻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꼭 말로 해야 할 필요가 있나? 싶기도 하고 아직 어떤 쪽으로 결정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도 있다. 쓰면서 생각해도 될 텐데 섣불리 꺼내고 싶지 않은 기분인걸까, 에이~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신중했다고. 그러다가 다음 단계까지 망설이고 있으면 이걸 지금 할 필요가 있나? 너무 긴 이야기 아닌가, 너무 짜증 나는 이야기라 기분 나빠지는 거 아닌가, 이야기의 배경 설명하다가 시간 보내고 힘 빼는 거 아닌가, 짜증은 짜증대로 나서 할..
매일 글쓰기
2021. 9. 18. 09:4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