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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관찰
똥 꿈
아침 꿈을 꾸었다. 잠에서 깬 이후에 침대에 누운 채 일어나지 않고 밍기적거리다 꾸는 꿈, 개꿈이다. 하지만 아침 꿈은 흥미로운 면이 많다.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거나 평소와 다른 관점으로 사건을 보게 만든다. 오늘 아침에는 똥을 싸는 꿈이었다. 뭐 용변을 본다거나 하는 말일 수도 있겠는데 똥이 똥이지 뭐, 다른 말 쓴다고 냄새가 안 나나. 그런데 다행히도 똥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. 모든 아침 꿈이 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전혀 논리적이지가 않다.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그게 또 영감을 준다. 나는 앞이 탁 트인 넓은 사무실을 쓰고 있었다. 꽤 넓은 방이었는데 강당 같은 느낌도 났다. 학교 운동장 객석 같은 높은 계단이 한쪽 벽에 있었고 나는 거기 여러 층계 중 한 곳에 있었다. 운동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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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10. 30. 10:55